영등포구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강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영등포 1인 가구 다(多)모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영등포구 1인 가구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함께하는 1인 가구(공감,소통) ▲건강한 1인 가구(운동) ▲행복한 1인 가구(관계형성)로 이뤄졌다.함께하는 1인 가구는 소설가 김영하와 유튜버 자취남 정성권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12월 1일 소설가 김영하가 강연을 연다. 김영하 작가는 '공감,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소설,
양천구 1인 가구 A 씨 = 부푼 꿈을 안고 호기롭게 1인 가구로 독립한 서울 사는 직장인이다. 내성적인 성격에 평소 큰 취미 생활이랄 것도 없어서 직장, 집, 직장, 집을 반복하고 있었다. 독립을 해서 1인 가구가 되면 '인테리어는 이렇게 하고 싶다, 강렬한 색감의 편안한 내 방을 만들어야지' 하던 것들은 다 어디 가고 오히려 낯선 동네에 고립되어버린 상태가 됐다.어느새 퇴근 후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번갈아 들어가며 누워 집안일을 미루는 단절된 자신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가 무기력한 줄도 모른 채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도봉구 1인 가구 A씨= 2022년 초 서울로 발령을 받아 이사를 오며, 서울시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다수의 서울 자치구에서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안전, 여가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거주하는 자치구는 아니었지만, 서울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어 인근 자치구의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그 중에서도 종로구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1인 가구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스트레칭 프로그램과 1인 가구 여가지원' '취미샘플러: 취미미술
'위기에 빠진 북극곰',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거북의 고통' 등으로 캠페인을 하는 환경단체의 다양한 영상과 이야기를 통해 환경문제를 접하였을 때 죄책감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설레면 이기고, 걱정하면 진다'라는 좌우명처럼 여러 번 죄책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발전적인 생각으로 더 나아가 내가 혼자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작은 실천을 해 나아가보자고 다짐하고 작은 실천들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 그 과정에서 작은 실천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발견하여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성동구 1인
노원구 1인 가구 B씨= 2022년은 1인 가구 원년의 날로, 막 시작한 진정한 1인 가구의 삶에 맞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부비며 외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려 분투하던 해였다. 재무상담같이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랑이나 가족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적 연결 강화 프로그램까지, 주 2~3회씩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며 다이어리를 채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이나 자치구 프로그램에만 집중했지만, 자신감이 붙으며 다른 구의 프로그램들도 지원 하기 시작했다. 노
제가 경험한 노원구가족센터의 1인 가구 독립생활능력프로그램 '우리집 가드너'는 따뜻한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이었습니다.저는 2년 차 1인 가구로 직장 내에서 사무적인 소통과 이해관계,일과 집 단순하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당근마켓이라는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원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우리집 가드너'프로그램의 홍보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1인 가구로 살아가며 느낀 것은 1인 가구로서 살아가는 것은 자칫하면 단순한 삶의 반복과 사회적인 소외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천구 1인 가구 =나는 2022년 2월 이직으로 인해 친구들과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했다. 직장에도, 동네에도 마음이 통하는 또래가 없다 보니 아무리 혼자가 편하다 한들 너무 적적했다. 평소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자주 들여다보고 정보를 얻었는데, 각 자치구마다 1인 가구 지원사업이 많아 틈날 때마다 신청했다.그중 양천구의 1인 가구 지원사업 '싱글포유'를 통해 베이킹 클래스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요리학원에 가보았고,시설이 너무 좋아서 당장이라도 수강신청을 하고 싶게 만들었다. SNS에 올리니 요리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냐, 신부수업이라도
마포구 1인 가구 A씨= TV를 틀면 나오는 '금쪽같은 내 새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육아 프로그램, 아이가 없는 나 같은 사람은 관심 없으니 패스. 채널을 돌려볼까? '결혼지옥, 나는 솔로, 돌싱?' 남의 결혼이야기, 연애사에 관심 없으니 이것도 패스. 그렇게 40년을 캥거루로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출가도 독립도 아닌 단순 이사를, 그것도 지역을 달리 몸만 떨어져 살게 된 미운 중년의 새끼가 됐다. '세탁기는 어떻게 돌려야 하나? 다 같이 넣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코스는 왜 이렇게 많지?'부터 시작해 '밥은 어떻게 챙겨
마포구 1인 가구 = 서울시 1인 가구지원사업 중 '걸어서 마포속'으로를 여러 번 하면서 내가 자주 오는 동네에 더 애정이 생기게 되며 2022년에도 신청하게 됐다. 그냥 혼자 가면 가게 사장님에게 말도 못 붙였을 텐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인 프로그램을 핑계 삼아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더 탐구하는 시선을 가지게 됐다. 그게 마중물이 되어 나중에 개인적으로도 마포구를 한 번이라도 더 오게 되었고 단골 가게가 생기고 나는 단골손님이 됐다. 올해 수료했던 프로그램은 걸어서 '마포속으로-문학의 도시, 마포편'이었다.안내받은 동선대로
"여러분, 저 잘 보이시나요?"네모난 핸드폰 화면 속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단발머리의 그녀. 그녀는 우리의 K-pop 댄스 강사님이다. 화면 속 또 다른 네모에는 손으로 '오케이'표시를 한 참가자들 네다섯 명이 보였다. 앞으로 4주간 함께 댄스 수업을 듣게 될 동기들이었다. 그들은 화면과 오디오가 이상 없이 잘 송출되고 있다는 저마다의 손 표시를 내보였다. 나도 얼른 손가락으로 오케이 표시를 만들며 웃어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ZOOM 회의 어플에 모여 비대면 수업 방식의 K-pop 댄스 수업을 시작했다.코
마포구 1인 가구 A씨 = 서두부터 말씀드리자면 4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저는 9월 초, 마포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격증취득과정 수납강의를 신청하여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장장 8주에 걸친 8번의 수업을 통해 정리수납자격2급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의 한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필요 없는 물건까지 쌓아두는 저장 강박의 증상이 있으며 주변정돈을 하는데에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들보다 큰 다짐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저 역시 4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가정 내부가 쉽게 지저분해진 상태였고 뒤이어
올해 서울시가 개최한 1인 가구 공감토크쇼에 참석한 이중식 '혼자 잘살기 연구소' 소장은 "각 지자체의 1인 가구 지원은 넘쳐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1인 가구 관련 사업의 현주소를 꼬집었다. 1인 가구 지원 사업 수는 많지만, 1인 가구가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 사업은 부족하다는 의미다. 실제 1인 가구 지원 사업 대상자인 1인 가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코노미뉴스]는 장기간 홀로 생활한 수도권 20·30·40대 1인 가구 3명에게 질의응답 형식으로 1인 가구 지원 사업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자취 10년차 1인 가구
서울시는 자치구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기존 22개에서 올 연말까지 총 24개로 확대한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강북구, 송파구에 2개소를 신규 확충한다.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활·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앞서 시는 서울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2개 자치구에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1인 가구 지원센터 전담 상담 인력도 기존 35명에서 올해 60명까지 확대한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규모가 줄 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긴 했지만, 매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요리, 재테크, 심리치료, 생활습관 등 혼자 살면서 알아둬야 할 '꿀팁'을 공유하는 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서울에서는 오는 21일 동작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비전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진행한다. 선착순 12명 규모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다. 또 동작구는 18일과 25일, 정리 수납 전문가가